밀린 일기를 써볼게요 ^___^
(1)
23/09/20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후크 자첫을 했다!
김도빈씨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운 뮤지컬이었음...
아무도 슬프다고 말 안 해줘서 마음의 준비 안 하고 갔다가
엉엉 울면서 나왔다.
여러분 이런 거 영업할 땐 슬프다고 말 해주세요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합니다 제가...
그리고 이날 스콜데이였는데 칠라가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그냥
째고 후다닥 나왔다 ㅎ
칠라가 날 기다린 이유...
내 버거킹 최애 메뉴 (〃・ω・〃)
이거 먹으려고 컷콜 끝나자 마자 버거킹으로 향했다
머쉬룸 와퍼인데 어느순간 단종됨...
최근에 칠라한테 최악 최악 햄버거집 이라고 욕했더니
칠라가 재출시 됐다면서 사줬다
진짜 맛있음
대체 왜 단종 시켰던 거야
앞으로 사라지지 마... 나랑 평생 함께하자 머쉬룸와퍼야
밤공 전 카페!
이거 아메리카노 크기 실환가 진짜 너무 커서 받자마자 잠깐 잘못시킨건지 고민함
원래 크로칸 슈 먹고 싶어서 가자고 한 건데 품절이었다 ㅠ.ㅠ
대신 크로칸슈오믈렛 이라는 게 있길래 시킴...
칠라는 녹차 먹는대서 녹차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래
그래도 일단 시켰다... (ㅋㅋ)
오믈렛은 노맛이었고
쿠키슈가 진짜 맛있어 이거 겉이 쿠키라서 진짜진짜 맛있었음
빵개가 밤공 칠라랑 같은 공연 들어간대서 여기로 오라고 했더니
만쥬들고 와서 내 커피도 줬다...
근데 여기서 부터 웃겨짐
갑자기 빵개의 아들 뮤지컬 배우 너구리씨가
같은 극장 2층에서 스페셜 어셔를 뛴다고 공지가 뜸
빵개 아아메 마시다가 갑자기 너구리 봐야된다고 뛰쳐 나감
행복해 보이셔서 다행이에요
(2)
23/09/21
칠라랑 계속계속 탐내던 카페
혜화랑은 거리가 좀 있어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멀긴 했어도 후회는 없다 ₍๐•ᴗ•๐₎
정말 모든 공간이 파랗고
매장 내에선 바다소리가... ◠‿◠
시그니처 라떼 2잔과 디저트들...
페스츄리는 위에 올라간 크림이 너무 느끼해서 생각보다 별로였다...
캬라멜피칸마들렌이 너무 맛있어서 포장해오고 싶었어
다음에 가면 이거만 3개 먹어야지
이날 밤엔 꽁님이랑 뮤지컬을 보기로 해서
꽁님도 함께 저녁을 먹었다!
후보가 엄청 많았는데 새로 생겼다는 귀여운 버거집이 있어서 여기로 ㅎㅎ
매장이 생각보다 작아서 자리 잡는게 좀 힘들었다...
제일 먹고 싶었던 에그 마요가 품절이라 3~40분 기다려야 한다길래
그냥 남은 버거 아무거나 두 개 골라왔는데 칠라가 에그마요 반띵 해줬어...
그리고 진짜 제일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화장실이고 뭐고 그냥 버거부터 담아야지...
에그마요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 ( ˙⤙˙ )
정 말 아름다운 뮤지컬입니다
저는 정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2막 직전에 꽁님한테 2막 슬프냐고 물어봤는데
좀 슬퍼요... 라고 하셔서 마음의 준비. 하고 앉았는데도
시작하자마자 눈물 흘리면서 봄
이 페어 정말 씨몬되네요
씨몬
씨몬입니다
귤토야
씨몬이야 이거 정말 씨몬...
카페에 앉아서 눈물의 필버쑈를 했습니다
저는 그냥 울고 꽁님이 곤투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가끔은 혜화를 벗어나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구나를 느꼈습니다
근데 다음 날 또 혜화 감
'a'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10 (1) (1) | 2023.10.20 |
---|---|
2023-09 마지막 (2) (1) | 2023.10.03 |
2023-09-17 (0) | 2023.09.17 |
2023-09-09 (0) | 2023.09.09 |
2023-09-03 (0) | 2023.09.03 |
댓글